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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_한일 경제전쟁] 국내 상장사 중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브레이크패드 제조 일본기업이 있다?

기사승인 2019.07.11  1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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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경제전쟁 시리즈 '새론오토모티브' 이곳은 국내 브레이크패드 생산업체로 일본측이 절대적인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사실상 일본기업이지만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위 폰트는 독립운동서체인 독립폰트로 제작되었다. 그래픽 진우현 뉴스워커 그래픽 2담당

[기획_한일 경제전쟁]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으로 불거진 한일간의 경제전쟁으로 인해, 국내 일본기업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일반 국민들은 대부분 흔히 알려진 일본 기업들의 소비재들에 대해서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생각보다 국내에 많은 일본기업들이 깊숙이 파고들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국내 브레이크패드 시장 ‘업계 3위’의 새론오토모티브, 일본 기업이 설립해…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동차 주요 부품까지 일본기업 깊숙이 침투해 있어

이 중 대표적인 기업이 새론오토모티브다. 이 기업은 자동차 부품사로 주로 국민들의 발인 자동차의 안전을 책임지는 브레이크 패드를 제조ㆍ판매하는 회사로 1999년 일본의 니신보 그룹에 의해 설립되어 2005년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새론오토모티브의 주요 주주구성은 2019년 3월 기준 일본의 니신보 그룹이 65%, 김형인 외 특수관계인이 9.8%, 만도 5.4%로 대부분의 지분을 일본기업이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서인석 대표이사와 함께 이시이 야스지라는 일본인 공동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 점유율 20%대의 새론오토모티브, 국내 운행 중인 대부분의 자동차에 납품 中

2019년 7월 9일 기준 시가총액 1,029억 원, 국내 브레이크 패드 시장 업계 3위의 새론오토모티브는 2018년 기준 시장점유율 약 20% 가량을 차지하며, 현대기아차, 폭스바겐, 한국GM 등 완성차 회사를 비롯하여 만도, 현대모비스 등 부품사들에까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따라서 국내 운행 중인 자동차의 브랜드를 불문하고, 새론오토모티브의 브레이크패드가 폭넓게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최근 부진한 실적에도 꾸준한 배당과 로열티로 매년 일본에 자금 흘러가…새론오토모티브 2018년 실적 2015년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약 -70% 감소

하지만 이러한 새론오토모티브는 전반적인 자동차업계의 부진으로 인한 주요 고객사향 출하 감소, 국내 시장 내수부진, 중국 시장의 수요감소로 지난 몇 년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오고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5년 매출액 2,027억 원, 영업이익 297억 원으로 300억 원대를 달성했던 새론오토모티브는 2018년 매출액 1,675억 원, 영업이익 95억 원, 당기순이익 73억 원으로 지난 3년 간 매출액 -17.3%, 영업이익 -68%, 당기순이익 -70.4%를 기록했다.

-올해 새론오토모티브의 중국 신규공장 완공예정, 과연 값어치 할지는 아직 미지수

이러한 새론오토모티브의 급격한 이익감소는 최근 부진한 자동차 업황도 한 몫을 했지만, 2017년 중순 발표한 중국 증설과 관련한 설립비용과 각종 일회성 비용의 증가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 2분기 새론오토모티브의 중국 내 신규 공장이 완공이 예정되어있어, 새론오토모티브측은 이를 계기로 새로운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중국 시장의 부진과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문제로 인해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그럼에도 새론오토모티브는 2019년 3월 기준 부채비율 16.5%, 시가총액의 70%가 넘는 풍부한 현금성자산, 그 동안 쌓아놓은 이익잉여금 등으로 배당은 물론 일본 니신보 브레이크에 기술도입비 명목으로 매년 수십억의 자금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결국, 새론오토모티브는 최대주주인 니신보 홀딩스에는 배당을, 자신의 상위 계열사인 니신보 브레이크에는 로열티라는 자금을 매년 보내고 있는데 이는 매년 50억 원 넘는다.

그리고 이러한 관행은 과거 수년 전부터 쭉 이어져오고 있어, 그 동안 일본으로 건너간 금액이 상당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새론오토모티브는 일반 소비자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 사회에 깊숙이 파고들어 국부유출을 하는 일본기업 중 하나로, 지금 같은 시기에 많은 소비자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해 보이며, 향후에도 새론오토모티브가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영업을 유지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지훈 기자 2580@newsworker.co.kr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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