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트로트 강자들이 맞붙는 ‘한일가왕전’이 4월 2일 막을 올린다. 트로트의 불모지로 통하는 일본에서도 동시 방송하는 만큼 새로운 한류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한일가왕전’은 MBN이 지난 2월까지 진행한 현역 가수들의 트로트 오디션 ‘현역가왕’과 이 방송의 일본판 ‘트롯걸즈 재팬’의 톱7이 각각 격돌한다. TV조선 ‘미스 트롯’과 ‘미스터 트롯’ 시리즈를 창조한 크레아스튜디오 서혜진 대표의 작품으로 방송 예고 무렵부터 화제가 됐다.
이 방송은 트로트 장인들이 경연하는 한일전이라는 점에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축구와 야구 등 한일전은 전통적으로 국민적 관심을 끈다는 점에서 이번 방송의 흥행을 점치는 팬들이 적잖다. 일본의 경우 최대 OTT 방송사 아베마와 위성방송사 와우와우가 스트리밍하는 만큼, 현지에서도 적잖은 시선을 받는 분위기다.
‘한일가왕전’은 단편이 아니라 내달 2일부터 매주 화요일 방송한다. 구체적은 포맷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현역가왕’과 비슷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총 참가자가 14명으로 적고 팀 승부라는 점에서 회차가 길지는 않을 것으로 팬들은 보고 있다.
한국 대표는 전유진과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다. 여기 맞서는 일본 대표는 후쿠다 미라이와 우타고코로 리에, 아즈마 아키, 마코토, 스미다 아이코, 나츠코, 카노 미유다. 후쿠다 미라이는 전직 아이돌로 한국에도 팬이 있을 만큼 실력과 스타성을 자랑한다.
우려도 있다. 일본에서는 트로트가 생소하고 사실상 불모지와 같다는 점에서 흥행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이야기다. 다만 아이돌 출신에 여러 실력자가 일본 톱7을 꾸린 데다, 한국에서 방송한 ‘현역가왕’이 최강 트로트 경연 ‘미스 트롯3’의 시청률을 한때 앞서며 흥행한 점은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한 방송 관계자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은 10~12회 분량으로 매해 12월 시작해 이듬해 3월 끝나는 것이 정례화됐다”며 “사실상 트로트 경연이 없는 시기에 방송하는 ‘한일가왕전’이 팬들의 니즈를 충족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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