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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커_외신] “LG전자 가전제품 1월 출하량 97% 줄었다” 미-중 무역전쟁 치명타

기사승인 2019.02.14  14: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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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통신, 마켓워치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은 미-중 무역전쟁이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무역정보 제공업체 판지바(Panjiva)의 자료에 따르면, 미-중 무역 전쟁은 1월 중국에서 출하되는 가전제품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미국으로의 수입에도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_황성환 뉴스워커 그래픽 1담당>

[뉴스워커_워싱턴] 우리나라 가전제품 생산 주요 기업들이 미-중 무역전쟁에 치명타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신은 미-중 무역전쟁이 미국 내 수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중국에서 미국으로 출하되는 가전제품 등 일부 분야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 주요운송업체들의 1월 출하량이 90% 이상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미-중 무역전쟁에 영향을 받고 있는 공급망 위축에 대한 우려로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패널 가격의 상승도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LG전자 운송업체 출하량 각각 85%·97% 하락

로이터통신, 마켓워치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은 미-중 무역전쟁이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무역정보 제공업체 판지바(Panjiva)의 자료에 따르면, 미-중 무역 전쟁은 1월 중국에서 출하되는 가전제품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중국으로부터 미국으로의 수입에도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미국 냉장고 수입은 전년 대비 23.9% 감소했으며, 진공청소기는 14.9%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품목 모두 9월에 10%의 관세를 부과받기 시작했다.

특히 냉장고, 진공청소기 등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 주요운송업체들의 1월 출하량이 각각 85.7%와 97.0% 줄어든 것으로 파악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인 경기 불확실성과 미-중국 간의 무역 긴장으로 인해 패널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미국 수입 감소세는 여러 분야 중 극히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12월 미국의 수입은 전반적으로 22.6% 증가했으며 2018년 4분기 평균 1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 수입은 1월에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국기업이지만 관세를 피하기 위해 아시아 전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전쟁이 한국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의 이유를 시사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공급망 위축 우려”

미-중 무역전쟁과 패널 공급 과잉으로 인해 올해 패널 가격의 상승이 부정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TV부문의 약세로 전체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TV 용 하이 엔드 스크린 판매 강세로 인해 수익성 개선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웨어러블 스크린에 따른 이익 급증은 애플사의 공급업체들이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대형 패널의 경우, 중국 제조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량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같은 기간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패널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로 주식은 4%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의 부정적인 패널 가격 전망이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올해 1분기 LG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높은 비율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니엘 리 LG디스플레이 마켓정보부서 책임자는 “올해 패널 가격의 긍정적인 상승 추세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며 “미-중 무역전쟁과 패널 공급과잉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외신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세계 스마트폰 판매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애플을 포함한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의 전망이 흐려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설명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글로벌 기술 매도가 촉발된 가운데,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공급망 위축 등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는 투자자들로 인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류아연 기자 2580@newsworker.co.kr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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